> 박병석 > 인사말
 
대전의 구봉산을 오르다가 클로버를 보았습니다.
어린 시절 눈을 씻으며 네 잎 클로버를 찾던 추억이 생각납니다.
잠시 네 잎 클로버를 찾다가 문득 삶을 일깨우는 생각 하나 떠오릅니다.
네 잎 클로버는 ‘행운’을 의미합니다. 그렇다면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무엇일까?
집으로 돌아와 찾아보았습니다. 아!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‘행복’이었습니다.
우리는 어쩌면 네 잎 클로버의 ‘행운’만을 쫓다가 일상 속의 소박한 행복을 잊고
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았습니다.
제 곁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작지만 값진 ‘행복’을 누리며 살고 계신
많은 이웃 여러분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떠올려 봅니다.
그리고 그 분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.
저는 3년 전 여러분께 세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.
“부정한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.”
“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.”
“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습니다.“
오늘 저는 세 잎 클로버를 보며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.
여러분께 큰 ‘행운’을 드리진 못할지 모릅니다.
그러나 저는 여러분께 소박하지만 값진 ‘행복’을 드리기 위해 변함 없이 노력하고
싶습니다.
진정 ‘행복’한 대전을 위해 더욱 땀흘리겠습니다.